서예작품(書法作品)

[스크랩] 소동파의 수조가두(水調歌頭)

含閒 2007. 9. 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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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月幾時有 밝은 저 달은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把酒問靑天  술잔을 들어 푸른 하늘에다 대고 물어봅니다


不知天上宮闕今夕是何年 달나라 궁전에서는 오늘 밤이 어느 계절일까요?


我欲乘風歸去 바람이라도 타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又恐瓊樓玉宇 아름다운 옥 누각.

 

高處不勝寒起 멀리 있기도 하고...추울까 두렵기도 하고


舞弄淸影 달빛 받은 그림자 너울거리지만...


何似在人間  어찌 이 세상에 사는 것만 하겠습니까?


轉朱閣  달빛은 붉은 누각을 돌고 돌아


低綺戶,照無眠  아름다운 창가에 다가와 잠 못이루는 사람을 비추고 있습니다.


不應有恨 달은 사람들하고 원한이 없을테인데


何事長向別時圓 어이하여 이별할 때에는 항상 달이 둥근걸까요?


人有悲歡離合 사람들에게는 이별의 슬픔과 만남의 기쁨이 있고


月有陰晴圓缺 달에게는 맑고 흐리고... 차고 이지러질 때가 있으니..


此事古難全  인생이란 자고로 좋은 일만 있기 어려운 법 같습니다.

 

但願人長久 다만 바라는 것은 우리 모두 오래오래 살아서


千里共嬋娟  천리 끝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아름다운 저 달을 같이 구경했으면 좋겠내요

 

 

출처 : Chinggis Khaan
글쓴이 : NANMOL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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