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出門
白居易
不出門來又數旬 불출문래우삭순 문밖 출입 끊은 지 수십 일
將何銷日與誰親 장하소일여수친 무엇으로 날 보내고 뉘와 함께 지낼까
鶴籠開處見君子 학롱개처견군자 학의 조롱 연 곳에서 군자를 보고
書卷展時逢古人 서권전시봉고인 책을 펼쳐놓고 옛사람을 만나네
自靜其心延壽命 자정기심연수명 마음을 고요히 해 수명을 늘리고
無求於物長精神 무구어물장정신 물욕을 내지 않아 정신을 맑혀야지
能行便是眞修道 능행편시진수도 이리 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도 닦는 것
何必降魔調伏身 하필항복조복신 무엇 하러 마귀 이기고 몸 다스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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