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서예들(我寫的書法)

春望詞

含閒 2020. 2. 18. 09:35

春望詞



花開不同賞(화개부동상)   꽃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花落不同悲(화락부동비)   꽃이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欲問相思處(욕문상사처)   묻노니 그대 어디에 계시는지

花開花落時(화개화락시)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이 때.

 

 

攬草結同心(람초결동심)   풀을 따 한 마음으로 매듭을 지어

將以遺知音(장이유지음)   임에게 보내려 마음 먹다가.

春愁正斷絶(춘수정단절)   봄 시름에 그저 끊어 버렸거늘

春鳥復哀吟(춘조부애음)   봄새는 하염없이 애달피 우짖네.

 

 

風花日將老(풍화일장노)   해가져 바람에 꽃이 떨어지니

佳期猶渺渺(가기유묘묘)   아름다운 기약은 오히려 아득하고 아득하다.

不結同心人(불결동심인)   무어라 말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공결동심초)   공연히 풀잎과 풀잎만 맺어야 하는가.

 

 

那堪花滿枝(나감화만지)   어찌나 가지 가득 피어난 저 꽃 날리어

作兩相思(번작양상사)   생각 할수록 그리움 가득한데

玉箸垂朝鏡(옥저수조경)   눈물은 아침 거울에 우르르

春風知不知(춘풍지부지)   봄 바람아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薛濤(설도).  ()나라 女流(여류)詩人(시인). <768~832>


 


 


 


 


不同,花落不同悲。
相思,花花落



同心,知音。
春愁正断绝,春鸟复哀吟。



花日老,佳期渺渺。
同心人,空同心草。



那堪花枝,翻作相思。
玉箸垂朝,春知不知。


作者介


 


768832年),唐代女人,字洪度。安(今西西安)人。因父做官而到蜀地,父死后薛居于成都。居成都,成都的最高地方南西川度使前后更十一,大多文往皋任度使唐德宗授薛以秘省校书郎,但因格于例,未能实现,但人女校。曾居浣花溪(今有浣花溪公)上,制作桃色小笺写诗,后人仿制,涛笺。成都望江有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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