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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불륜 논란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혹을 최초 제기한 오영환씨는 "박수현 후보와 김영미 공주시의회 의원은 2009년부터 10년간 관계해 왔으며 박수현 후보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는 것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또 "박 후보는 김영미 의원 외에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와도 문제가 있었다. 김영미 의원이 가게를 찾아가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며 "박 후보의 전 부인은 여자 문제 때문에 '더는 같이 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 전 대변인의 부인 A씨도 함께 했다.
A씨는 오씨의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이다. 여자문제로 이혼했다"고 밝혀 파문을 예고했다.
한편, 박 전 대변인 측은 오씨의 기자회견 직후 논평을 내고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벌어진 일로 도민과 당원, 지지자들에게 한없이 부끄럽다"며 "하지만 선거전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프레임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치졸함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