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연금 때문에 도탄 빠진 그리스, 남의 일 아니다"
입력: 2015.05.19 15:11 / 수정: 2015.05.19 15:11
조윤선, '박 대통령 떠나며' 조윤선 청와대 전 정무수석의 연금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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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사퇴 뜻 밝혀'
조윤선 전 수석이 사퇴를 하며,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지연과 국민연금과의 연계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사퇴의 변'을 드러냈다.
조윤선 전 수석은 지난 1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뒤 사퇴에 관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조 수석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지금 당장의 재정 절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을 위해, 미래 세대에 막대한 빚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 이뤄졌어야 하는 막중한 과제였다"고 운을 떼며 "연금 때문에 도탄 빠진 그리스, 남의 일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윤선에 대해 누리꾼들은 "조윤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군", "조윤선, 사회적 합의에 대한 도발인가", '조윤선,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기 싫었나 보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윤선 선 수석은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태통령비서실 정무수석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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