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筆 趙孟頫가 쓴 唐詩 絶句 11首
趙孟頫(조맹부)는 몽골의 元王朝가 中國을 支配하던 時節 最高 名筆로 손꼽히던 사람이다. 그 直前의 王朝인 宋나라를 創建했던 조광윤의 11代孫이다. 이른바 松雪體라 불리는 筆體를 만들 程度로 書藝에 뛰어났던 그는 그림과 文章에도 有名하였다. 春眠不覺曉 (춘면불각효) 處處聞啼鳥 (처처문제조) 夜來風雨聲 (야래풍우성) 花落知多少 (화락지다소) 봄 잠 노곤하여 날 새는 줄 몰랐더니 夜來 : 밤 多少 : 많고 적은 것. 곧 많다는 뜻임 *孟浩然 (689 - 740) 王維와 함께 自然派 詩人 鹿柴 (녹시) - 王維
空山不見人 (공산불견인) 但聞人語響 (단문인어향) 返景入深林 (반경입심림) 復照靑苔上 (복조청태상) 빈 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그저 사람들의 말소리만 들릴 뿐 저무는 햇살이 깊은 숲으로 들어와 다시 푸른 이끼위에 비치네 鹿柴 : 사슴을 기르는 울타리 空山 : 사람의 내왕이 없는 적적한 산. 返景 : 저녁놀. 해가 서쪽 산에 기울면 그 반사하는 빛이 동쪽을 비침 *王維 : (699 - 761) 시인이자 화가, 詩佛이라 일컬어짐.
竹里館 - 王維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彈琴復長嘯(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심림인부지) 明月來相照(명월래상조) 홀로 그윽한 대나무 숲에 앉아 거문고 뜯다가 다시 휘파람도 불어 보네 깊은 수풀이라 아는 이는 없어도 밝은 달빛만이 찾아와 비춰주네 竹里館(죽리관) : 왕유의 별장이 있는 輞川(망천) 二十景 중의 하나, 죽림 속에 건물이 있었다 幽篁(유황) : 깊숙한 대나무 숲. '篁'은 대나무 숲. 彈琴(탄금) : 거문고를 튕기다. 復(부) : 다시 長嘯(장소) : 길게 휘파람불다, 곧 소리를 길게 끌어 시를 읊조리는 것 秋浦歌 - 李白 白髮三千丈 (백발삼천장) 緣愁似箇長 (연수사개장) 不知明鏡裏 (부지명경리) 何處得秋霜 (하처득추상) 백발 삼천 길이 수심으로 낱낱이 길어진듯 거울 속 저 사람은 알지 못 하리 어디서 가을 서리 얻어 왔는지 三千丈 : 머리틀이 긴 것을 과장하여 쓴 말 秋霜 ; 가을 서리로 백발을 상징한 것임 *李白 : (701 - 762) 字는 太白. 시와 술로 이름을 날렸음. 詩仙이라 일컬음. 獨坐敬亭山 (독좌경정산) - 李白
衆鳥高飛盡 (중조고비진) 孤雲獨去恨 (고운독거한) 相看兩不厭 (상간양불염) 只有敬亭山 (지유경정산) 뭇새는 모두 높이 날아 사라지고 외로운 구름 한가로이 홀로 떠나네 아무리 바라보아도 싫지 않은 것은 단지 경정산이 있을뿐 只有 다만 ∼이 있음
靜 夜 思 - 李 白
牀前明月光 (상전명월광)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擧頭望明月 (거두망명월)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침상 앞의 밝은 달빛 땅위에 내린 서리인가 여겼다 머리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는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牀: 중국식 침대 明月光 : 看月光이라 쓴 것도 있다 疑是 : 이것이 ∼인가 의심스럽다低頭: 수심에 젖어 고개를 떨어뜨림
尋隱者不遇 (은자를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고) - 賈島
松下問童子 (송하문동자) 言師採藥去 (언사채약거) 只在此山中 (지재차산중) 雲深不知處 (운심부지처)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스승은 약을 캐러 갔다고 대답하네 다만 이 산 속에 있으련만 구름이 깊어서 간 곳을 알길 없구나
言 : 말하기를 只 : 다만 ∼에 있다 *賈島 (가도 779-843) : 처음에 중이 되어 無本이라 했는데 韓愈에게 詩才를 인정 받아 벼슬자리에 오름
八陣圖 - 杜甫
功蓋三分國 (공개삼분국) 名成八陣圖 (명성팔진도) 江流石不轉 (강류석부전) 遺恨失呑吳 (유한실탄오) 공은 나누어진 삼국을 뒤덮고 명성은 팔진도로 이루었다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굴러가지 않아
石不轉 : 팔진도를 쌓을 떼 샤용했던 돌이 굴러가지 않고 남아 있다는 뜻 遺恨失呑吳 : 오나라를 병탄하지 못해서 한을 남기다 *杜甫 (712-770) : 字는 子美, 李白과 함께 中國의 二大詩人이며 詩聖이라 일컬음
絶句 - 杜甫
兩個黃鸝鳴翠柳 (양개황리명취류) 一行白鷺上靑天 (일행백로상청천) 窓含西嶺千秋雪 (창함서령천추설) 門泊東吳萬里船 (문박동오만리선)
한쌍 꾀꼬리가 푸른 버들에서 지저귀며 한 줄 나는 백로는 푸른 하늘로 오른다 창은 서쪽 고개의 천년의 눈을 머금고 문앞에는 동오의 만리길 달려온 배가 있다 一行 : 한 줄로 나란히 나는 楓橋夜泊 - 張繼
月落烏啼霜滿天 (월락오제상만천) 江楓漁火對愁眠 (강풍어화대수면)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외한산사) 夜半鐘聲到客船 (야반종성도객선) 한밤을 알리는 달 지고 까마귀 울고, 천지에 서리만 가득 강 기슭 단풍과 모닥불은 잠 못 이루는 내 눈에 비친다 멀리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 종소리가 나그네 배에까지 울려 온다 楓橋 : 중국 강소성 소주 교외에 있는 다리 夜泊 : 나그넷길에 배에서 자는 것 漁火 : 어선의 모닥불 姑蘇城 : 소주 거리 寒山寺 : 소주 교외에 있는 절 *張繼 : (778 死亡) 詩 1권이 있음
山行 - 杜牧
遠上寒山石徑斜 (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 (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楓林晩 (정거좌애풍림만) 霜葉紅於二月花 (상엽홍어이월화) 멀리 늦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 비껴있고 흰 구름 피는 곳에 인가가 보인다 수레를 세우고 앉아 늦은 단풍숲을 즐기니 서리맞은 단풍잎이 이월 봄꽃보다 붉어라 石俓 : 돌이 많은 좁은 길 寒山 : 산이름 坐愛 : 앉아서 ∼을 사랑(감상)함 於 : ∼보다 * 杜牧 (두목 803-852) : 杜甫에 대하여 小杜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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