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막걸리·일반막걸리 어떻게 다른가?
일반막걸리 유통기한이 기술력에 따라 6개월~1년이다. 생막걸리는 3일~1개월 정도로 짧다.
살균처리 여부에 따라 유통기한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다. 맛과 영양도 큰 차이가 난다.
살균 막걸리는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부드러워져 목 넘김이 좋고 무엇보다 상온에서도 1년 가까이 보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생막걸리는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 있어 소화와 배변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효모가 만드는 탄산 때문에 마실 때 청량감이 매우 좋다. 다만 상온에서 오래 두면 젖산이 생성돼 술 맛이 시어진다. 이러한 품질저하를 막기 위해 국세청은 '제조일로부터 10℃이하에서 10일이 경과되면 변질될 수 있음'을 모든 생막걸리 제품에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생막걸리에는 유산균이 같은 량의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양과 같을 정도로 많다.
막걸리병에는 생탁주, 살균탁주로 표시하도록 돼 있는데 서울탁주의 경우 서울 장수막걸리가 생막걸리고 월매가 살균막걸리다. 국순당의 경우 우국생, 국순당 생막걸리가 생막걸리이고 국순당 쌀막걸리가 살균막걸리다. 오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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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설봉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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