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讀書後)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含閒 2011. 2. 12. 16:54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여성학자 박혜란의 10년 간 더 느긋하게 깊어진 생각모음(나이듦에 대하여)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저자
박혜란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0.10.30
형태
판형 A5 | 페이지수 280 기타정보
ISBN 10-8901112728
ISBN 13-9788901112725
정가
13,000 11,700
책소개

 

나이에 대해 성찰하는 에세이 <나이듦에 대하여>의 10년 후 이야기!

사회 약자를 대변해온 여성학자 박혜란의 10년간 느긋하고 깊어진 생각을 모은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저자가 50대 초반에 나이에 대한 성찰을 담아 저술한 에세이 <나이듦에 대하여>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맹렬하게 나이듦을 부정했던 10년 전과 달리 열렬하게 나이듦을 껴안으면서 60대를 맞이한 저자의 10년에 걸친 일기장이기도 하다. 특히 60대에 들어서면서 준비 없이 맞은 100세 시대를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나이듦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유스러운 것이라는 결론을 내놓는다. 동양화를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 김진이의 그림을 담아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부부 사이가 서먹해졌을 뿐 아니라, 아이가 떠나고 건강이 나빠져 나이 들었다는 것이 실감났던 50대를 지나 60대를 훌쩍 넘긴 저자의 10년간의 일기를 엿본다. 저자가 60대 시절을 맞이하여 자신의 50대 시절을 괴롭힌 갑갑한 욕심과 번뇌를 버리고 느긋함과 자유를 넘치도록 누리게 된 비결을 가르쳐준다. 사회 약자로 쪼그라들어 초라하게 늙어갈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과도 건강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긍정적으로 유머러스하게 늙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남은 삶에 집중하면서 재미나게 살아가자는 다짐을 건넨다. 아울러 젊은 사람들이 부모의 삶을 보면서 감동과 고마움을 느끼고 자신의 미래의 삶을 미리 준비해나가도록 이끌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박혜란

 

저서 (총 10권)
박혜란 오십대 초반까지 열정적인 여성학자로, 베스트셀러 저자로 밖의 나이도 안의 나이도 다 잊고 일 중독증자처럼 바쁘게 살았다. 그러던 와중에 몸이 자꾸 말을 걸어왔고 급기야는 평생 진통제 한번 안 먹고 살던 무쇠체질에서 일주일 동안 남의 피를 보충하면서 수술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만 하는 응급환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제 자궁도 난소도 없어져버린 그에게 여자의 몸과 나이는 새로운 화두가 되었다. 여자에게 특히 늙음은 추함이고 악함이고 약함이라는 고정관념이 유난히도 강한 우리 사회에서 여자의 나이듦과 몸의 변화에 대하여 이제껏 누구도 풀어놓지 못한 담론들을 그가 풀어놓는다. 그의 말투에서 예전과 같은 혈기왕성함은 다소 사라졌지만 대신 인간미와 삶의 깊이, 세상의 모든 약한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확인한다.현재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초빙연구원, 여성신문 편집위원, 또 하나의 문화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삶의 여성학』, 『남성을 위한 여성학』(공저),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변경에서의 1년』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시간, 참 빠르다

1장 그 연세에 참 대단하시다고?
내 남편 맞아?
낭만이고 뭐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여행은 무조건 가라
나는 못 말리는 영화광
남자들, 착해졌다.
85세에 저렇게 멋지게 살 수 있을까?
나의 홈쇼핑 탐구생활
그 연세가 어때서?
미국 수사 드라마 폐인
혼자 놀기
식탁은 가구가 아닙니다
**젊은 엄마들에게 고함

2장 에구구, 늙기도 설워라커늘
“나이 드니까, 글쎄”
회갑이 가져다준 선물
그럼 내 삶은 계란은 어디로 간 거야?
술꾼의 후예
할머니를 구해 줘
병원은 너무 싫어
지금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진짜 이유
고독사
버스는 인생이다
동경 유람단
**요즘 시어머니로 사는 법

3장 버리자, 비우자, 줄이자!
60 넘어, 자유!
여자들이 오래 사는 이유
나도 패셔니스타
명랑 투병
난 이런 프로그램이 싫다고
참 다행이다
개띠클럽
할머니로 사는 재미
우리 서로 손뼉을!
뽀글파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
**내가 만약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