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작품(書法作品)

隨處作主

含閒 2009. 2. 18. 11:44

如大器者(여대기자)는
直要不受人惑(직요불수인혹)이라


隨處作主(수처작주)하야
立處皆眞(입처개진)이니라

큰 그릇이라면 다른 사람의 유혹을 받지않고
어딜가나 주인이 되어야 선 자리 그대로가 참다운  삶이 된다.

 

 

隨處作主(수처작주) 立處皆眞(입처개진)  

중국 당나라 선승 임제선사(臨濟義玄) -

 

이는 중국 불교 임제종(臨濟宗)의 개조 의현(義玄:?∼867)의

법어(法語)를 수록한 책인 임제록 [臨濟錄]에 나오는 말이다.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느 곳에서든 주인이 되어라)와

입처개진(立處皆眞)(: 지금 있는 그 곳이 참 진리이다).

즉,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행동하고 최선을 다하라.

지금 있는 그 곳이 바로 자신의 자리이다.     

- 중국 당나라 선승 임제선사(臨濟義玄) -

 - 그림(사진)은 서옹 스님의 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