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읍시다(哈哈)

[스크랩] 할아버지 할머니 유머시리즈

含閒 2018. 5. 9. 16:18

 

할아버지 할머니 유머시리즈

 

 

 

(1), 할머니의 병

 

 병원에 한 할머니가 찾아왔다.

의사가 묻는 말에 한숨만 푹푹 쉬더니,

“글쎄 나는 정말 이상한 병이 있다니까…….

나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방귀를 끼는데

이놈의 방귀는

소리도 없고

냄새도 하나도 안 나는구먼…….

       

이걸 치료 할 수는 없을까?”

       

의사는 조용히 창밖을 쳐다보다가

이윽고

       

조심스럽게 처방전을 써주며

“우선 이 약을 일주일 간 드시고 다시 오시죠”

       

일주일 후, 갑자기 의사의 방을 박차고 들어 온 할머니는

엄청난 분노의 표정으로 소리 질렀다.

       

“의사 양반, 도대체 무슨 약을 지어 줬기에 이 약을 먹고 나서부터는

소리도 없이 냄새는 엄청나게 나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변괴요, 잉?”

빙긋이 웃으며 의사가 하는 말

.

.

.

“할머님, 이제 할머님의 코는 말끔히 치료된 것 같으니,

이젠 할머니의 귀를 치료하시죠. 기적입니다. 할머니!”

 

 

(2), 할아버지의 하체 단련

 

어느 날 손녀가 집에 돌아와 보니 할아버지가 바지를 전혀 걸치지

않은 채 현관 앞에 앉아 계셔서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할아버지, 지금 바지를 입지 않으신 거 아세요?”

“그래 아가야, 알고말고.”그러자 손녀가 물었다.

       

“그럼, 어째서 바지도 입지 않고 밖에 계신 거예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손녀를 보고 대답했다.

.

.

.

.

 "그러니까, 어제 내가 셔츠를 안 입고 밖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목이  뻣뻣해지더구나.

       그랬더니 네 할머니가 이렇게 하라고 시킨 거란다.”

 

 

(3), 할아버지와 할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가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 좀 업어줘!”

       

할아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그러자 할아버지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은 철판이지, 머리는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않으면 이상하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도 좀 업어줘!”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가 약 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가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 들어 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4),"할멈 이 된장찌개에서 똥맛이나"

 

어느 시골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어느날 할머니가 시냇가에 빨래를 하러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따라 가서 시냇가한 쪽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할아버지는 똥이 마려웠습니다.

       

어떤 병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에 똥을싸고 먼저 집에 갔습니다.

       

그러다 할머니는 빨래를 하고 집에 가는 길에

할아버지가 똥을 싼 병을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그것을 된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가져와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된장찌개를 먹고 이런 소리를 하였습니다.

.

.

.

.

"할멈 이 된장찌개에서 똥맛이나"

 

 

(5), 통장과 반장

 

할머니가 통장과 도장이 찍힌 청구서를 은행원에게

내밀며 돈을 찾으려고 했다.

       

은행원 : "청구서 도장과 통장 도장이 다릅니다.

통장 도장을 갖고 와야 합니다."

       

할머니는 급하게 오느라 실수했다며 통장을 은행원에게

맡기고 금방 온다고 하면서 나갔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던 할머니는

은행 문을 닫을 때쯤 헐레벌떡 들어오더니

은행원에게 애원하듯이 말했다.

 

"아가씨 미안한데 반장 도장으로는 안될까?

아무래도 통장을 찾을 수가 없어서.."

 

 

(6), 갱상도 사투리

 

서울 할머니가 경상도 시골로 이사를 했는데

근처에 사돈의 집이 있었다.

       

그래서 인사차 놀러갔는데 시골집이라 아주 좁았다

서울사돈: "집이 아담하네요"

경상도사돈: "소잡아도 개잡아서 좋지예"

       

서울사돈: "아유~ 뭐하러 소를 잡고 거기다

개까지 잡고 그러세요."

 

경상도사돈: "예? 누가 소 잡고, 개를 잡았다꼬예?"

서울사돈: "방금 사돈이 소 잡고 개 잡았다고 하시고선."

경상도사돈: "아이고 어데예. 집이 소잡아도 길이

개잡다꼬 했는기라예"

       

서울사돈: "뭐라고요? 집이 소를 잡고 길이 개를 잡아요?"

내가 갱상돈데도 어렵데이.

*"소잡다" : 좁다.

      * "개잡다" "개작다" : 가깝다.

 

(7), 자존심

 

길가던 할머니가 넘어졌습니다.

지나가던 청년이 얼른 할머니를 부축해서 일으키면서

"할머니, 다치신 데는 없으십니까?"

하고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뭐랬는지 아십니까?

"야 이놈아!

 

지금 다친 것이 문제냐?

쪽 팔려 죽겠는데....."

 

 

(8), 노인과 보청기

 

한 늙은 노인이 몇년간 귀가 안들려 고생 하다가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귀 속에 쏙 들어가는 신형 보청기를 주며

사용해보고 한달 후 다시 찾아오시라고 했다.

       

한달이 지나고 노인이 의사를 찾아왔다.

       

"어떠세요?"

"아주 잘 들립니다."

       

"축하합니다.

 

가족 분들도 좋아하시죠?"

 

"우리 자식들에겐 이야기 안했지요.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며 그냥 대화 내용을 듣고 있어요.

 

그리고 그동안 유언장을 세번 고쳤다우..."

 

옮겨온글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설봉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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