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의 100타는 이제 그만 with 혼마골프]
①똑바로 날리기 위한 얼라인먼트
지난 겨울 동계훈련지인 미국 현지에서 촬영한 이번 영상을 통해 이보미는 골프의 기본을 다시 한 번 되짚어 주고,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연습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보미의 영상 레슨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만나볼 수 있다. 편집자 주.
이보미의 첫 번째 레슨 주제는 '얼라인먼트'다. 이보미는 볼을 똑바로 날리기 위해서는 정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처음 자세를 잡을 때부터 정렬을 제대로 하지 못해 볼을 목표지점에 보내지 못한다고 이보미는 설명한다.
이보미는 이를 위해 평소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명하면서 연습을 하고, 아이언 등을 이용해 똑바로 서는 방법을 연습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보미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슬라이스도 잘못된 정렬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올바른 정렬에 관한 이보미의 레슨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②비거리와 방향성 한꺼번에 잡기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4.15 09:26 수정 2016.04.15 09:27
[마니아리포트]골프에서 비거리와 방향성은 얼핏 양립할 수 없는 조건과도 같아 보인다. 하지만 비거리도 늘리면서 방향성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가 추천하는 연습법이다.
이보미는 "샷 감이 무뎌졌을 때 헤드 무게만 이용해 클럽을 휘둘러본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오른발을 떼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보미는 이 동작은 왼손의 롤링 동작을 익히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한다. 임팩트 직후 헤드가 돌지 않아 볼이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가고 거리도 손해를 보는 골퍼들에게 적당한 연습법이다.
이보미는 "이 연습법은 드라이버뿐 아니라 아이언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클럽과 몸이 같이 회전하는 느낌을 갖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습 방법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③슬라이스 응급처치법과 빈스윙의 중요성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4.18 09:43 수정 2016.04.18 09:44
[마니아리포트]라운드를 하다 보면 갑작스럽게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두세 홀 슬라이스가 이어지다 보면 자신감도 사라지고, 스윙 자체의 감까지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즐거워야 할 라운드가 이때부터 짜증으로 바뀌게 된다.
코스에서의 갑작스런 슬라이스. 과연 해결 방법은 없을까.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는 해답을 '오른 다리'에서 찾았다. 오른 다리만 제대로 돌려주면 슬라이스도 사라진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이보미는 "임팩트 때 엉덩이가 돌지 않아 헤드가 열려 맞게 되면서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헤드가 돌아갈 수 있게 오른발을 의식해서 들어주는 연습을 하면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보미는 또한 빈스윙만 제대로 해도 굿샷을 날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부분 빈스윙을 대충 하는 경향이 많다. 잘못된 빈스윙이 실제 샷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빈스윙도 실제 샷을 할 때처럼 채가 떨어지는 감이나 이미지를 느끼면서 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④올바른 스윙과 손목 각도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4.22 03:55 수정 2016.04.22 03:57
[마니아리포트]톱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몸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스윙 자체가 아름답다. 반면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 '몸 따로, 손 따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팔 동작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그는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항상 손목의 각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며 "이게 바로 포인트"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스트롱 그립인 골퍼라면 백스윙 중에도 그 각도를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이보미는 "어드레스 때의 손목 각도를 그대로 유지해야 클럽도 올바른 궤도로 움직인다"며 "스마트 시대에 맞게 스마트 폰으로 자신의 스윙을 찍어 한 번씩 체크를 해 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아마추어 골퍼들의 티 높이를 보면 제각각이다. 볼을 제대로 치기 위해서는 우선 티 높이부터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보미의 생각이다. 또한 티 높이만 조절해도 스윙의 변화 없이 탄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보미는 이상적인 티 높이로 "페이스보다 볼 반 개 이상 올라온 상태"라고 말한다. 이보미는 여기에서 약간씩 변화를 줘 탄도를 조절하면 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바람이 뒤에서 불 때 티를 높게 꽂으면 탄도가 높아지고 비거리에도 이점을 보게 된다. 반대로 앞바람이 불 때 티를 낮게 꽂으면 낮은 탄도의 샷을 날릴 수 있다.
이보미는 티가 낮아졌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는 "클럽을 조금 짧게 잡고, 볼을 평소보다 우측에 둔 뒤 똑같이 휘두르라"고 조언했다. 이때 올려치려 하지 말고 아이언을 휘두른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치는 게 포인트다. 볼은 평소보다 우측에 있으므로 로프트 각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탄도는 저절로 낮아진다.
반대로 높은 탄도로 칠 경우에는 평소보다 볼을 왼쪽에 놓는다. 연습을 할 때 티 앞쪽에 또 다른 티를 꽂은 뒤 스윙을 하면 자연스럽게 '어퍼'(upper) 스윙을 유도한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⑥스윙스피드 늘리는 초간단 비법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4.29 09:56 수정 2016.04.29 09:57
[마니아리포트]거리를 늘리면서 예쁜 피니시 자세를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이보미가 추천하는 연습법은 아주 간단하다. 또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채를 거꾸로 쥐고 휘두르는 연습법이다. 이보미는 "채를 거꾸로 잡으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동작을 만들기가 더욱 쉽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임팩트 구간이 지난 후에 '붕' 소리가 나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대부분 다운스윙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힘의 대부분을 써버리고 정작 임팩트 구간에서는 클럽 속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임팩트 때 최대한 힘을 낸다는 느낌으로 휘두르면 팔로스루 구간을 지날 때 '붕' 소리가 들린다.
이런 식으로 휘두르면 왼쪽 골반도 자연스럽게 회전하게 돼 밸런스 좋은 피니시 자세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반대로 다운스윙 때 소리가 나면 왼쪽 골반이 회전하지 않는다. 볼도 정확하게 맞지 않아 방향도 엉망이 된다.
이보미는 "안정감 있는 밸런스가 좋은 스윙의 기초"라며 "평소 우산이나 작은 막대를 들고 이 연습을 해도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요즘은 롱 아이언이 거의 사라지는 추세다. 대신 하이브리드나 유틸리티 클럽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나 유틸리티 클럽은 아이언과 우드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덕에 사용하기 편할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는 원하는 비거리를 내면서 충분한 백스핀을 만들어 준다.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도 유틸리티 클럽 애용자다. 그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롱 아이언을 모두 유틸리티 클럽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중에는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할 때 쓸어 쳐야 할지, 찍어 쳐야 할지 고민하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이보미는 "찍어 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고 급격한 각도로 치는 건 아니다. 그는 "어깨 라인을 수평으로 맞춘 뒤 볼을 중앙에서 약간만 왼쪽에 놓고 치면 된다"고 했다. 헤드는 언제나 몸 앞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반면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에 대해서는 흔히 '춤춘다'고 표현한다. 좌우나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볼도 좌우로 춤을 추며 날아간다.
이보미는 이런 차이는 바로 척추 각에서 온다고 말한다. 그는 "스윙을 하는 동안 척추 각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헤드도 올바른 길로 지나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를 위한 연습법은 없을까.
이보미는 "어떤 도구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척추에 어색한 느낌이 들더라도 곧게 폈을 때의 어색함을 느끼면서 연습하라"고 조언했다. 엉터리 스윙으로 아무리 많은 볼을 때려봤자 오히려 스윙만 망가지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게 된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한 번의 샷을 하더라도 올바른 자세로 하는 게 낫다는 말이다.
이보미는 또한 "척추뿐만 아니라 머리도 앞이나 뒤로 쏠리면 안 된다"면서 "친구들끼리 클럽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도와주면서 바른 자세를 익힌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는 "페이스 중앙에 맞춰 티 높이를 설정해야 그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클럽의 스위트 스폿 지점에 맞도록 처음부터 볼이 놓여 있어야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진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따라서 페이스의 크기에 따라서 티 높이도 미세하게 달라지게 된다.
이보미는 또한 "자신도 가끔 티를 높게 꽂는 실수를 한다"면서 "아마추어들의 경우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해 높게 꽂는 경향이 있지만 척추 각도만 제대로 유지되면 임팩트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⑩플라이어와 러프 대처법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5.23 09:38 수정 2016.05.23 09:40
[마니아리포트]가끔 라운드를 하다 보면 터무니없이 아이언으로 때린 볼이 평소보다 훨씬 멀리 날아갈 때가 있다.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자신의 거리가 늘었다고 은근히 자랑하는 경우, 또 다른 하나는 캐디에게 거리를 잘못 불러줬다고 탓하는 경우다.
하지만 자신의 거리가 늘어난 것도 아니고, 캐디의 잘못도 아닐 수 있다. 바로 플라이어가 발생한 것일 수 있다. 플라이어는 임팩트 순간 클럽과 볼 사이에 잔디가 끼어서 거리가 터무니없이 나는 경우를 말한다. 잔디에 의해서 백스핀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보미는 "플라이어는 잔디 한두 잎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때로는 페어웨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샷을 하기 전 주의 깊게 관찰한 뒤 플라이어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는 한 클럽 정도 짧으라"고 조언한다.
그는 이어 "반대로 볼이 질긴 러프에 잠겨 있을 때는 거리가 줄어든다는 걸 명심하고 한 클럽 길게 잡으라"고 했다. 그렇다고 롱 아이언을 사용하라는 말은 아니라고 이보미는 설명햇다. 이보미는 또한 "샷을 하기 전 비슷한 상황에서의 빈 스윙을 통해 잔디가 얼마나 질긴지, 클럽이 감기지는 않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⑪러프 칩샷과 팔꿈치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5.30 09:52 수정 2016.05.30 09:53
[마니아리포트]프로 골퍼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쇼트 게임 능력이다. 프로 골퍼들은 파 온에 실패하더라도 그린 주변에서 칩 샷을 홀 가까이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한다. 반면 아마추어들의 '타수 잃기'는 주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그린 주변 러프에서 한두 번 '철퍼덕'하며 실수를 하다 보면 라운드 재미도 반감된다.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는 오른쪽 팔꿈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우선 러프에서는 잔디부터 클럽이 들어가므로 페이스를 오픈한다. 또한 클럽이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도록 스탠스도 열어준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얘기일 수 있다.
이보미는 "칩샷에서도 약간의 코킹이 필요하다"며 "이때 중요한 건 손목이 아니라 오른 팔꿈치를 이용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팔꿈치의 각을 유지하면서 몸과 함께 회전하는 게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앞 핀인 상황에서 볼과 홀 사이에 벙커 등의 장애물이 있거나 그린이 포대 형태일 경우에는 굴리는 어프로치 샷을 할 수 없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볼을 띄워 공략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헤드를 충분히 열어줘 추가적인 로프트 각도를 얻고, 아웃-인 궤도로 스윙을 해야 한다.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는 "이때 중요한 건 스탠스를 열어줘 클럽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헤드가 오픈된 상태이므로 몸은 핀보다 왼쪽 방향으로 서고, 볼 위치도 평소보다 왼쪽에 둬야 볼을 부드럽게 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보미는 이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스윙을 하는 동안 머리를 고정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톱볼이나 뒤땅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⑬경사지에서의 칩샷 요령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6.13 09:45 수정 2016.06.13 09:49
[마니아리포트]골프는 연습장처럼 평지에서 샷을 날리는 경우가 별로 없다. 특히 그린 주변은 오르막과 내리막 등 작은 변화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형에 따라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샷을 날려야 한다.
이보미는 "경사지에서는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좀 더 커진다"면서 "예를 들어 52도 웨지로 58도 웨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스윙을 하면서 다른 동작을 추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쇼트 게임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맥 빠지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뒤땅이다. 내심 홀 가까이 붙길 바라며 신중하게 클럽을 휘둘렀지만 볼 바로 뒤를 쳤을 때의 민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보미는 "오른팔이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뒤땅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른 무릎이 앞으로 나오는 동작도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체를 고정하라는 뜻이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⑭9번 아이언을 이용한 어프로치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6.20 10:53 수정 2016.06.20 10:54
[마니아리포트]그린 주변에서는 볼을 띄울지, 굴릴지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는 경우가 많다. 볼을 높이 띄워 홀에 붙이는 샷이 멋져 보이긴 하지만 실수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래서 실속파들은 굴리는 전략을 선택한다.
볼을 굴리는 어프로치 샷을 할 때도 피칭이나 갭 웨지가 아닌 8번이나 9번 아이언으로 구사하는 게 실수 가능성을 줄여준다. 웨지에 비해 로프트 각도가 크지 않기에 뒤땅이 날 확률이 적어서다.
지난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 역시 "9번 아이언으로 공략하는 게 확실히 실수 가능성이 적다"며 "웨지로 할 경우에는 백스핀이 과도하게 걸려 거리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보미가 전하는 러닝 어프로치 방법은 이렇다. 우선 볼은 오른발 앞에 두고, 클럽을 약간 짧게 잡는다. 머리와 하체는 고정한 채 손은 스윙을 하는 동안 몸과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포인트다. 또한 볼을 떨어뜨릴 지점을 선택한 후 샷을 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어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아마추어 골퍼들은 롱퍼트 상황에서 3퍼트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4퍼트도 한다. 그린에서 3퍼트만 줄이더라도 스코어는 확 줄어들 수 있다.
올 시즌 일본에서 2승째를 기록 중인 이보미는 "롱 퍼트는 바로 넣겠다는 목표가 아닌 홀 1m 이내 의 거리에 붙이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사와 거리감을 익히는 방법으로 3단계 과정을 소개했다.
우선 볼 뒤에서 발을 이용해 그린 경사의 감을 익힌다. 그 후 중간브레이크 지점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홀 뒤에서 최종 점검을 하는 것이다.
이보미는 또한 '빈 스윙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빈 스윙을 하면서 퍼터가 아닌 홀을 보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볼이 굴러갈 스피드와 라인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봐야 한다"고 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⑯단순함이 퍼트 성공률 높인다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7.04 10:42 수정 2016.07.04 10:43
[마니아리포트]퍼팅을 하기 전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라인을 어느 정도 볼 것인가, 스트로크는 어느 정도 세기로 할 것인가 등을 두고 고민에 빠진다. 그런 고민 끝에 실수가 나오게 마련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상금왕을 노리고 있는 이보미는 "잡생각을 버리고 2초 안에 퍼팅을 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보고-들어오고-퍼팅'이라는 3단계를 방법을 권했다. 예전에는 짧은 퍼팅을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난해부터 루틴을 간결하게 하면서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롱 퍼트처럼 홀을 보면서 스트로크 연습을 하는 것도 짧은 퍼팅을 익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스트로크 감을 익힐 수 있어서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⑰쇼트 아이언 정확도 높이기
출처 마니아리포트 입력 2016.07.11 09:52 수정 2016.07.11 09:59
[마니아리포트]종종 고수들의 쇼트 게임 능력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타수를 잃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귀신같은 어프로치 샷으로 상대의 기를 죽이곤 한다. 이렇듯 쇼트 게임은 타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일본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가 전하는 쇼트 아이언의 비결은 간결함이다. 쇼트 아이언은 거리를 내는 클럽이 아니라 홀에 정확하게 볼을 붙이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큰 체중 이동 없는 간결한 동작으로 일정하게 샷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보미는 여기에 볼을 놓는 위치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쇼트 아이언의 경우 샷이 왼쪽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운데보다 우측에 둬야 한다"며 "백스윙을 조금 짧게 한다는 느낌을 가지면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30~50야드 거리의 어프로치는 프로 골퍼들도 힘들어 한다. 섬세한 거리 조절이 필요해서다. 스윙 스피드를 통해 거리를 조절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스윙 크기를 통해 거리를 맞추는 골퍼도 있다.
일본에서 시즌 2스을 기록 중인 이보미는 "나의 경우에는 스윙 크기로 조절한다"고 했다. 30야드는 허리 위, 40야드는 가슴, 50야드는 어깨까지 백스윙을 한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이보미는 "개개인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에 미리 연습장에서 자신만의 거리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손이나 팔에 힘이 들어가면 정확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고 볼의 탄도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휘두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탄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건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맞바람을 뚫거나 낮은 탄도로 안전하게 공략할 때 유용해서다. 탄도를 낮게 가져가는 넉다운 샷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몇 가지 기본자세만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는 "우선 볼 위치를 오른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클럽은 짧게 내려 잡고, 임팩트 때 왼손등과 오른손이 지면을 향한다는 느낌을 가지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몸으로 눌러 치려는 동작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보미는 "자세의 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눌러 치는 스윙이 이뤄진다"며 "오히려 몸을 쓰다 보면 뒤땅 등의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볼을 오른쪽에 뒀기 때문에 그만큼 볼이 우측으로 향한다는 걸 감안한 타깃 설정이 필요하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으로 확인하면 된다.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마니아리포트]아마추어 골퍼들이 백스윙을 하면서 가장 큰 오류를 범하는 부분이 체중 이동에 관한 거다. 백스윙을 하면서 몸이 우측으로 이동을 했다가 다운스윙을 하면서 좌측으로 이동하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소위 '춤을 춘다'고 한다.
이보미는 "몸은 언제나 가상의 원통 안에서 회전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하체가 안정되게 고정되고, 전반적인 밸런스도 유지된다"고 조언했다. 무리한 힘을 주려고 큰 동작을 취하다 보면 오히려 실수가 발생해 거리와 방향 모두에서 손해를 본다는 게 이보미의 설명이다.
이보미는 "체중 이동은 양 허벅지 안쪽에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을 키우면 거리와 방향성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자세한 레슨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글=김세영, 촬영=조원범/박태성, 편집=안상선, 제작협찬=혼마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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