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健康)

[스크랩] 메르스에 대한 어느 의사의 소견

含閒 2015. 6. 5. 13:40

 

 

 

메르스에 대한 어느 의사의 소견

 

저는 의사입니다  외래에서 환자를 직접 보는 의사는 아니지만 바이러스 질환과 그에 관련된 것들을 공부하고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조심스레 남겨볼까 합니다

 

의대에서는 미생물학을 배우는데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미생물학 교수님이 과거에는 감염병이 가장 무서운 질환이었고 지금은 정복된 듯 보이나 미래에는 감염병이 가장 무서운 질환이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참 와닿는 요즘입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세포안에서 살고 자가 증식을 하며 숙주를 공격하는데 얘들이 참 똑똑한 게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변이를 합니다  그 결과물들이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매년 유행하는 다양한 타입의 독감 이런 것들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이 인간에게는 면역력이라는게 있지요 스스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이겨내요 바이러스는 변이를 하지만 인간들은 계속해서 항체를 만들지요 ^^

미생물학을 배우는 동안은 바이러스가 너무 무서워서 살 수가 없는데 면역학을 배우면 인간의 면역체계는 진짜 훌륭해서 흙을 먹고도 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에볼라가 아무리 무섭다 한들 메르스가 아무리 무섭다 한들 개개인이 위생에 주의하고 잘 먹고 잘 쉬고 해서 면역력을 높이면 걱정할 게 없어요

 

이번 사망자도 사실은 기저질환이 심각한 분들이었어요  천식 환자 그리고 신장이 하나밖에 없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게다가 그 분들은 메르스 감염으로 입원한 게 아니라 기저 질환이 악화되어 이미 입원해 있던 상태에서 감염이 되었던 거죠

다른 감염자들은 그냥 여느 독감처럼 지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발표를 안해서 그렇지 겨울마다 유행하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상상 이상 이에요 다들 심각한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이지요

건강한 사람들 대다수는 본인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는 이겨낼 수 있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언론에서 만드는 이 분위기에 너무 공포스러워 하지 말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 나가시길 바란다는 거에요

공포 그 자체도 면역력을 약하게 하지 않을까요  잘 먹고 잘 자고 즐겁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마음 편히 지내는게 바이러스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 위생에 주의하고 조심하는건 메르스가 유행을 하건 말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요

세상에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있고 그 바이러스들은 끊임없이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변이를 하고 숙주를 위협할테니까요 ^^

SNS로 받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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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하여 온통 나라가 난리입니다. 마스크가 동이나고 거리가 한산하고 학교가 휴교를 하고 어떤 외국에서는 한국사람 옆을 피한다고합니다. 관광객은 줄어들고 걷잡을 수 없는 유언비어는 참으로 곤혹스롭게 SNS와 인터넷상을 어지럽게합니다. 위의 글를 잘 음미하시고 이성을 갖고 예방대책을 나름대로 세워 봅시다.

 

메르스의 특징 열가지 

보건당국이 메르스의 특성을 정리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오후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세미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감염학회 등 7개 학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며 "현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근거 없는 정보의 유포나 불안을 조장하는 판단들을 지양하고,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현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꼭 알아야 할 메르스 10가지.

 

▲1(定義)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2(症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3(傳染)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傳播)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5(豫防)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6(自家隔離)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7(診療)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8(診斷)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한다.

 

▲9(治療)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10(裝備)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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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설봉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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