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각해 봅시다·考慮考廬)

2010년 11월 23일에 있었던 일

含閒 2010. 11. 23. 17:31

2010년 11월 23일에 있었던 일

 

<손학규, 청와대 향해 `1인 트럼펫시위'>

연합뉴스 | 입력 2010.11.23 16:16 | 수정 2010.11.23 16:32 

잠재적 대권 경쟁자 유시민, 응원 방문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강병철 기자 =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3일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전날 불법사찰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농성에 들어간 손 대표는 이날 낮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포정권 완전교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명박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를 향해 "국민을 대신해 이 대통령을 깨우는 나팔수가 되고자 한다"면서 트럼펫을 꺼내 `기상나팔'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손 대표가 시한부 농성 중인 서울광장에는 야권의 유력한 대권 예비후보인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들러 연대를 과시했다.

유 전 장관은 "국민들이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천막을 치고 농성하는 현실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힘을 보탰다.

 

 北, 연평도에 해안포.곡사포 100여발 발사(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0.11.23 17:19 | 수정 2010.11.23 17:29 

해병대 1명 사망..13명 부상

군, 80여발 이상 대응사격..군사적 긴장 최고조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북한군이 23일 오후 2시34분께부터 1시간가량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으며 우리 군도 80여발 이상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군의 도발로 해병대 병사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마을 주민들도 방공호로 대피했으나 주민 3명 부상했으며 추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격 공개한데 이어 해안포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2시55분까지, 오후 3시10분부터 4시42분까지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연평도로 발사했다. 이 중 수십발이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떨어져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

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우리 군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사격 훈련을 서해 남쪽으로 실시하던 중 북한이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수발은 연평도에 떨어졌다"며 "이로 인해 연평도에 산불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기지가 있는 육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했으며, 추가 도발을 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방송을 실시했다.

군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연합사령부와 연합위기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키로 했다.

연합위기관리가 선포되면 대북 정찰.감시태세가 평시보다 강화되고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 격상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55분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으로 강력히 촉구하고 경고 후에도 계속 도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북측은 오전 8시20분 우리측에 "남측이 북측 영해로 포사격을 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발송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호국훈련 일환으로 진행된 우리 군의 포사격은 우리측 지역에서 이뤄졌다"면서 "우리 군은 호국훈련 일환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에서 포사격 훈련을 했으나 백령도 서쪽 및 연평도 남쪽 우리측 지역으로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해안포 도발은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정전협정 위반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황 발생 직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민구 합참의장 등과 화상회의를 하고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현인택 통일, 김태영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 임채민 총리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군의 해안포 여러 발이 연평도 민가에 떨어져 곳곳에서 불이 났고 주민들은 면사무소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섬에 마련된 방공호 등으로 대피했고 우리 군과 경찰 당국은 인명피해를 조사 중이다.


 

北, 연평도에 해안포.곡사포 100여발 발사(종합)

해병대 1명 사망..13명 부상
군, 80여발 이상 대응사격..군사적 긴장 최고조

연합뉴스 | 입력 2010.11.23 17:19 | 수정 2010.11.23 17:21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북한군이 23일 오후 2시34분께부터 1시간가량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으며 우리 군도 80여발 이상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군의 도발로 해병대 병사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마을 주민들도 방공호로 대피했으나 주민 3명 부상했으며 추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격 공개한데 이어 해안포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2시55분까지, 오후 3시10분부터 4시42분까지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연평도로 발사했다. 이 중 수십발이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떨어져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

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우리 군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사격 훈련을 서해 남쪽으로 실시하던 중 북한이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수발은 연평도에 떨어졌다"며 "이로 인해 연평도에 산불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기지가 있는 육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했으며, 추가 도발을 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방송을 실시했다.

군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연합사령부와 연합위기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키로 했다.

연합위기관리가 선포되면 대북 정찰.감시태세가 평시보다 강화되고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 격상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55분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으로 강력히 촉구하고 경고 후에도 계속 도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북측은 오전 8시20분 우리측에 "남측이 북측 영해로 포사격을 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발송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호국훈련 일환으로 진행된 우리 군의 포사격은 우리측 지역에서 이뤄졌다"면서 "우리 군은 호국훈련 일환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에서 포사격 훈련을 했으나 백령도 서쪽 및 연평도 남쪽 우리측 지역으로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해안포 도발은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정전협정 위반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황 발생 직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민구 합참의장 등과 화상회의를 하고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현인택 통일, 김태영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 임채민 총리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군의 해안포 여러 발이 연평도 민가에 떨어져 곳곳에서 불이 났고 주민들은 면사무소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섬에 마련된 방공호 등으로 대피했고 우리 군과 경찰 당국은 인명피해를 조사 중이다.

 

검은 연기로 휩싸인 연평도

연합뉴스 | 입력 2010.11.23 15:36

(연평도=연합뉴스)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다량의 해안포를 발사해 이중 수발은 주민들이 살고있는 연평도에 떨어져 섬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10.11.23 < < 주민 제보 > > 

 

 

 

북 도발에 이회창 "북 해안포 기지 조준사격해야"

아이뉴스24 | 입력 2010.11.23 17:18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최근 북한의 해안포 공격과 관련해 북한의 해안포 진지를 조준사격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지난 번 천안함 폭발 침몰 사건이 있은 후 이런 무력 도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응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면서 "북한이 연평도에 대해 해안포 사격을 가한 것은 명백한 전쟁 도발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런 전쟁 도발 행위에 대한 초동 대응은 상대방의 공격을 압도할 만큼 강력한 반격이어야 한다"면서 "우리 군은 즉각 3군이 대응 출동하고 반격은 허공에 대한 사격이 아니라 공격 거점인 해안포 진지를 완전히 격파 침묵시키는 조준사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략적 대응은 치밀하게 하되 반격은 신속하고 압도적이어야 하는데 대통령은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면서 "이는 매우 잘못된 일로 신속하고 압도적인 대응을 해야 할 군에 대해 브레이크를 거는 발언이 될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군과 민간인이 공격 당해 사상자가 생기고 시설이 파괴되는 이런 상황은 전시와 유사한 상황"이라며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시설에 체류하는 우리 측 인원에 대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北 해안포 도발로 한반도 위기감 고조

매일경제 | 입력 2010.11.23 17:12 

 

북한의 연평도 지역에 대한 해안포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감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23일 연평도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도 해안포를 발사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으며, 우리 군도 대응사격을 하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북한의 해안포 발사가 연평도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까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도발은 철저하게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11일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측 관할수역으로 떨어진 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연평도 육상에 떨어져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도발의 표면적 이유는 우리 해군이 백령도 근해에서 실시 중인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 해군이 (백령도 근해서) 호국훈련 중인데 오늘 북한이 전통문을 보내 (북한에 대한) 공격성이 아니냐는 항의가 있었다"면서 "이 부분과 연계된 게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국훈련은 빌미일 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정면 도전일 가능성이 크다.

천안함 사태와 핵실험 등으로 대북제재를 받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화약고로 불리는 서해상에서 보다 강력한 충격요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정은으로의 확고한 후계계승을 위해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켜 주민결속과 내부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는 당분간 3월26일 천안함 사태 발생 당시와 같은 대결국면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측은 지난 9월 초부터 대북 쌀 지원 요구, 이산가족상봉 제의, 대승호 송환 등 일련의 유화공세를 취해왔다.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등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도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경우 개성공단 폐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개성공단에는 976명,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로 악화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개최 전망도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반발을 실제 행동으로 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모험을 통해 현 국면을 바꾸고자 하는 의도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북 전문가는 "협상용으로 위협하는 정도로 보기 힘들다"며 "어차피 대화가 안 되는 상태에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韩国称西部海域延坪岛附近遭到朝鲜炮击
2010年11月23日 14:42:39  来源: 新华网

  新华网首尔11月23日电(记者姬新龙)韩国国防部新闻办公室23日下午向新华社记者证实,韩国西部延坪岛附近当天14时30分许遭到来自朝鲜方面的炮击,韩国军队进行了回击。

  朝鲜方面目前尚未对此做出表态。

  韩国国防部官员没有详细透露炮击的数量、遭到炮击后的情况以及韩国军队回击的情况。

  据韩国YTN电视台报道,延坪岛附近23日下午遭到朝鲜的数十发海岸炮炮击,数十座建筑和住宅受损或起火,韩国军方回击了数十发炮弹。

  韩国联合通讯社的报道说,数发炮弹落到了延坪岛上。

  延坪岛靠近韩朝存在争议的“北方界线”附近,岛上有不少居民。

  目前人员伤亡情况尚不清楚。军方说,与人员伤害相关的情况仍在确认之中。

  新华网快讯:据韩国YTN电视台报道,韩国西部海域的延坪岛23日下午遭到来自朝鲜的数十发炮弹炮击,数十座建筑和住宅受损或起火,韩国军方进行了回击。

  新华社快讯:韩国国防部新闻办公室23日下午向新华社记者证实,韩国西部延坪岛海域当天14时30分左右遭受来自朝鲜方面的炮击,韩国军队进行了回击

  新华社快讯:据韩国YTN电视台和韩联社报道,韩国西部延坪岛海域23日14时30分左右,受到20余发炮弹袭击。

  新华网快讯:据韩国YTN电视台援引军方消息报道,韩国西部海域延坪岛当天下午遭受来自朝鲜的200发左右炮弹袭击,致4名韩军人受伤、3名平民受伤。当地民居起火,延坪岛上已停电。韩军回射了80余发炮弹。

 

北, 연평도에 해안포.곡사포 100여발 발사(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0.11.23 17:19 | 수정 2010.11.23 17:29 

해병대 1명 사망..13명 부상

군, 80여발 이상 대응사격..군사적 긴장 최고조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북한군이 23일 오후 2시34분께부터 1시간가량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으며 우리 군도 80여발 이상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군의 도발로 해병대 병사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마을 주민들도 방공호로 대피했으나 주민 3명 부상했으며 추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격 공개한데 이어 해안포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2시55분까지, 오후 3시10분부터 4시42분까지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연평도로 발사했다. 이 중 수십발이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떨어져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

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우리 군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사격 훈련을 서해 남쪽으로 실시하던 중 북한이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수발은 연평도에 떨어졌다"며 "이로 인해 연평도에 산불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기지가 있는 육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했으며, 추가 도발을 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방송을 실시했다.

군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연합사령부와 연합위기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키로 했다.

연합위기관리가 선포되면 대북 정찰.감시태세가 평시보다 강화되고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 격상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55분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으로 강력히 촉구하고 경고 후에도 계속 도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북측은 오전 8시20분 우리측에 "남측이 북측 영해로 포사격을 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발송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호국훈련 일환으로 진행된 우리 군의 포사격은 우리측 지역에서 이뤄졌다"면서 "우리 군은 호국훈련 일환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에서 포사격 훈련을 했으나 백령도 서쪽 및 연평도 남쪽 우리측 지역으로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해안포 도발은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정전협정 위반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황 발생 직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민구 합참의장 등과 화상회의를 하고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현인택 통일, 김태영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 임채민 총리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군의 해안포 여러 발이 연평도 민가에 떨어져 곳곳에서 불이 났고 주민들은 면사무소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섬에 마련된 방공호 등으로 대피했고 우리 군과 경찰 당국은 인명피해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