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세상에서 주관하는 전시회에서 몇 작품 찍어보았습니다.
쇠로 만든 다듬이 방망이를 갈아서 침을 만들려 한다는 뜻으로 노력하면 아무리 힘든 목표라도 달성할 수 있음을 뜻함
'天道無親 常與善人 (천도무친 상여선인)이란
'하늘의 뜻은 편애하는 일 없이 언제나 착한 사람의 편에 선다'는 뜻으로
노자 도덕경 79장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아래 작품'천도무친'은 전시회 출품 작품과는 무관합니다.)
* 전시되지 않은 작품 참고해 보세요(서예세상에서 모셔 왔습니다.)
우리 선생님 작품을 만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惜分陰 ( 촌음도 아껴라는 뜻 )
和而不同
留有餘
康衢煙月
程顥(정호)
睡覺東窓日已紅-(수각동창일이흥)이라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여인동)이로다
男兒到此是豪雄- (남아도차시호웅)이로다
한가로워진 뒤 아무 일에나 마음 차분하지 않은 일 없고
아침에 눈 떠보면 동창에는 이미 햇빛 붉게 비친다.
우주만물을 고요히 살펴보면 모두 제 분수대로 편안하고
네 계절의 취향은 인간과 일체가 되어 바뀐다.
도는 천지간
생각은 바람과 구름이 변화하는 가운데로 들어간다.
부귀하여도 흐트러지지않고
남아가 이 경지에 도달하면
정호(程顥, 1032년~1085년)는 중국 송나라 도학의 대표적인 학자의 한 사람이다. 성리학과 양명학 원류의 한 사람이다.
자는 백순(伯淳), 시호(諡號)는 순공(純公). 명도 선생(明道先生)으로 호칭되었다.
대대로 중산(中山)에 거주하였으나 후에 하남(河南)에 이주하였다. 정이가 그의 동생이다.
綿瓜亭
尋西山隱者不遇(심서산은자불우)-邱爲(구위)
서산의 은자를 만나지 못함
絶頂一茅茨(절정일모자) : 가장 높은 곳에 띠집 하나
直上三十里(직상삼십리) : 곧바로 삼십 리나 올라갔다오
扣關無僮仆(구관무동부) : 문을 두드려도 나와 맞는 아이 하나 없고
窺室惟案几(규실유안궤) : 방안을 들여다보니 책상 하나뿐이네
若非巾柴車(야비건시거) : 허술한 수레 타고 가지 않았다면
應是釣秋水(응시조추수) : 틀림없이 가을 물가에 낚시 갔을 것이네
差池不相見(차지부상견) : 길 어긋나 만나지 못하고
黽勉空仰止(민면공앙지) : 머뭇거리며 공연히 생각만하네
草色新雨中(초색신우중) : 내리는 비속의 풀빛 푸르고
松聲晩窗裏(송성만창리) : 저녁 녘 창문에서 들리는 솔바람 소리
及茲契幽絶(급자계유절) : 지금의 그윽한 경치 마음에 들어
自足蕩心耳(자족탕심이) : 흡족히 내 마음과 귀를 씻어주네
雖無賓主意(수무빈주의) : 비록 손님과 주인의 생각 몰라도
頗得淸淨理(파득청정리) : 다소간 맑고 깨끗한 이치 얻었네
興盡方下山(흥진방하산) : 기분 다하면 산 내려가리니
何必待之子(하필대지자) : 어찌 반드시 그대 오기를 기다릴까
墨禪
幽玄
書雖無聲動心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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