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없는 것은 죄악입니다/좋은 글
사람은 성장해 가면서 꿈도 희망도
무척 많이 변하는 것을 본다.
어릴 적 나의 꿈도 소박한 시골 선생님이었으나
그 뜻과는 다르게 지금은 살고 있지 않은가
그 꿈이 비록 실현되지 못했으나 불혹의 중반에
접어 든 지금도 나에게
다른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희망이 없는 것은 죄악이다"라는 말처럼
그 말이 더욱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불혹의 중반이다.
자칫 권태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자기 상실의 본능에서 무능을 하소연하며
자신에 대해 목표 없는 인생 항해를 하기 쉬운 나이
자녀들 뒷바라지에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볼 여유조차 없는 나이 심각한 자기 포기 현상에
중독되어 있는 나이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비록 인생의 중반을 넘어 알 수 없는 종착역을 향해
가속도로 달린다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자.
희망을 갖자. 더 큰 희망을 가져 보자.
남편을 위해, 아내를 위해 자녀를 위해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했으면
이제부터 내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자.
그리고 희망을 가져 보자.
설령 그 희망이 꼭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노력해 보자.
중년의 황금 같은 시기는 황금처럼 빛날 것이다.
희망은 삶의 의미요
살아 있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매일매일 희망을 먹고 희망을 심어 나갈 때
분명 광명의 햇살이 반겨 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는 것은 죄악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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