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김사장님 고맙습니다.
산중문답 / 세상의 끝
<동자의 물음>
어떤 이는 세상의 끝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세상의 끝이 없다고 이르기도 합니다.
도대체 이 우주의 지붕은 어떻게 되어 있는 것인지요?
<스승의 대답>
끝이 있다는 것도 우습고
끝이 없다는 것도 우습구나.
끝이 있다면 그 끝의 밖은 무엇이며
끝이 없다면 그 無窮을 어찌한단 말이냐.
그러니 끝이 있어도 모순이고
끝이 없어도 곤혹스럽구나.
그러나 시작과 끝을 두는 일은
지상의 좁은 지혜에 속할 뿐이다.
한 마리 개미가 長江의 머리와 꼬리를 가늠할 수 없듯이
사람들의 자로 망망한 우주의 틀을 잴 수는 없다.
시작도 끝도 없으면서
늘 시작이며 늘 끝이기도 한
모든것을 다 가지면서
아무것도 담고 있지 않은 현현한 세상을
어찌 알 수 있겠느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네게 주어진 눈으로만 보고
네게 주어진 귀로만 들으며
그렇게 길들여 사는 일
그것이 하늘의 뜻이다.
- 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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