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소개하는 작품들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주제를 두고, 빛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멋진 장면을 즐겨도 좋다.
그림이나 사진의 본질은 '빛'과
'인식'이다. 동일한 피사체를 두고서도, 빛의 연출에 따라 그 느낌은 판이하게 달라진다. 빛을 활용하는 기법과 감각은 작가마다 다르다. 그
다름은 사물의 '인식'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그러므로 빛과 인식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여기에 작가가 '환상'이라는 모티브를
불어 넣어면 소개하는 작품처럼, 몽유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독자의 인식이나 경험이 더해지거나 필터링 되면 감상의 폭과 넓이는 달라지게 된다.
색은 어디에 있는가?
색은 사물에 내재하는가? 보는 이의 인식 속에 있는가?
뉴튼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색은 빛이 사물에 반사되어 나오는 파장에서 나온다. 사물의 고유한 파장에, 아름다움을 읽을 수 있는 '인식의
파장'이 더해지면 또 다른 멋진 세계를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바람직한 대답은, 사물에 대한 사랑이 색감과 어울려 즐거워지는 심적인 상황일 것이다. 그대는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는가? 그대는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보는가?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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