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감(老)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含閒 2012. 5. 7. 01:54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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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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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해 줄 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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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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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 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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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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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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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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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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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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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그런사람 또 없을태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 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테죠
몰래 감춰둔 오랜 기억속에 단 하나의 사랑 입니다
그런 그댈위해서 아픈눈물 쯤이야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아도 그대 웃어준다면 
난 행복 할텐데 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