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경영(人生經營)

불안(不安)의 힘

含閒 2009. 5. 27. 15:54

조인스HR의 가재산 대표님의 글입니다.

 

불안(不安)의 힘
등록일 : 2009-05-27 오후 2:11:38  조회수 : 13

인도에 있는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는 절이 많다. 그중 한사원에는 주위 경관이 좋은 사원으로도 유명하지만, 많은 원숭이들이 떼를 지어 모여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원숭이들의 재주와 묘기를 즐기면서 원숭이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재미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원숭이들이 점점 죽어가고 원숭이들의 재롱도 사라져버렸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문제는 이 원숭이들이 관광객들이 재미로 주는 기름진 먹이로 인하여 살이 찌고 병이 들기 시작했고 뚱뚱해진 원숭이들이 활동을 멈춰버린 것이었다. 인간에게 비유하면 비만에다 당뇨병 같은 성인병에 걸려버린 것이다.


인간은 원래 편하고 안락한 것을 추구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안락함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안락 속에는 이 원숭이들처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불안이나 긴장은 신체적 안전에 위협이 되지만 실제적인 위험에 대한 반응으로 생기는 공포와는 구별된다. 누구나 불안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불안이 나타나는 것은 불가피하며, 이것은 정상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는 다른 건전한 긴장감이나 불안감은 새로운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세계의 야구사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세상을 놀라게 한 제2회 WBC 야구를 돌이켜보자. 감독의 선임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 국가대표팀은 선수들 선발에 애를 먹었다. 마지막 문제가 된 김 병현 선수는 야속하기까지 했고 우여곡절 끝에 합류한 추 진수 선수는 구단의 옵션으로 반쪽 선수에 불과했다. 일본전에서 굳게 믿었던 김광현 선수는 일본선수들에게 무능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은 새로운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명장 김 인식 감독의 용병술과 합쳐져서 폭발적 힘을 발휘하기시작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도 이와 유사하다 친선게임이나 연습 시합에서 보여준 결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고 우리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히딩크 감독의 행보는 경기 시작 전까지 불안하기만 했다.
역사적으로도 불안은 역사를 바꾸어놓았다. 알프스를 넘을 때의 나폴레옹, 카이사르(BC100∼BC44)가 로마로 진격하기 위해 루비콘강을 강을 건널 때, 할빈역에서 이또히로부미를 기다렸던 안중근 의사는 정말 불안했다.


성공의 가장 큰 적은 경쟁자도 아니고 어려운 환경도 아니다. 성공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우리는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가 외부에 있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우리는 나 자신을 바로 알아야 한다. ‘내가 성공할 있을까?’하는 의혹, ‘이 일을 어떻게 하지?’하는 유유부단,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으로 그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적이다.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성공의 문은 결코 열리지 않는다.


지금 금융위기는 모든 것이 불안하게 만들어 놓았다. 어느 구석을 보아도 위기가 웅크리고 있다. 그러나 혹자는 위기를 위대한 기회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불안과 위기를 극복하는 긍정적 마음이 필요한 때다. '남을 탓하기 전에 책임은 나한테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불황극복의 시작이다‘라고 말한 불황극복의 신 마쓰시다 고노쓰께의 충고와 같이 불안을 용기로 바꾸는 나부터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때다.

-끝-

 가재산

'인생경영(人生經營)'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노언 (戒老言 )  (0) 2009.06.07
주저없는 선택  (0) 2009.06.07
인생의 40 가지 조언  (0) 2009.05.26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0) 2009.05.17
행운이 따르는 인생 명언   (0)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