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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하는 시간

2024년 10월 4일 허비하는 시간어스름 달빛에 찾아올박각시나방 기다리며봉오리 벙그는 데 17분꽃잎 활짝 피는 데 3분날마다 허비한 20분이달맞이꽃에는 한 생이었구나- 시인 고두현 '20분' 중에서 -내가 게으름 부리며 허비한 20분이달맞이꽃엔 한 생애입니다.내가 불평불만 하며 보낸 하루가하루살이에게는 일생입니다.어떤 사람은 너무 힘들고 지쳤다는 이유로,헤쳐 나가야 할 일을 포기합니다.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포기하고,또 누구는 자신의 나이가 많다는 핑계로그렇게 포기합니다.하지만 당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포기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는 그 조건들이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축복이자행복의 조건일 수도 있습니다.당신은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당신은 뛰어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당신은..

따뜻한 하루 2024.10.04

서로의 생명을 구하다

서로의 생명을 구하다2011년 3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태평양 연안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났습니다.미국 오렌지카운티 소방청의 소방관들은급하게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상황은 매우 심각했습니다.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한 자동차가찌그러진 채 트럭 아래 깔려 있었고 자동차가불에 타는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자동차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출동한 소방관 '크리스 트로키'는 주저 없이차에 달려들어 불을 끄고 운전자를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피해자는 그날 사고로 인해 한 달 반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발가락을 잘라내야 했지만, 그 정도로 끝난 것이오히려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위급한상황이었습니다.자신이 구한 사람이 무사히 회복하는 모습을보고 안심하던 트로키 소방관은치료를 받고 있던..

따뜻한 하루 2024.10.04

윤윤수·박세리, 밴 플리트상 수상… 한미 관계 발전 기여 공로

윤윤수·박세리, 밴 플리트상 수상… 한미 관계 발전 기여 공로김자아 기자2024. 10. 2. 10:37 윤 회장, 세계 패션업계 첫 수상박세리, 한국 여성 최초 수상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오른쪽)과 공동 수상자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휠라홀딩스 제공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세계 패션업계 인사 중 밴플리트상을 받은 사람은 윤 회장이 처음이다. 공동수상자인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 겸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은 한국 여성 최초로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코리아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지난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더..

임윤찬, 한국 피아니스트 첫 英 그라모폰상…2관왕 영예(종합)

임윤찬, 한국 피아니스트 첫 英 그라모폰상…2관왕 영예(종합)김지연2024. 10. 3. 05:00 '쇼팽:에튀드'로 피아노 부문 수상…'젊은 예술가' 특별상도 수상영국 그라모폰 어워즈 피아노부문 수상한 임윤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시상식 무대에서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0.3 cherora@yna.co.kr(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다.임윤찬은 2일(현지시간) 저녁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