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讀書後)

길 없는 길.

含閒 2015. 4. 28. 10:48

 없는 길. 1: 거문고의 비밀 최인호 장편소설

3판
 
길 없는 길. 1: 거문고의 비밀 

 

 

책소개

『길 없는 길』제1권. 위대한 인간 부처, 그리고 한없이 매력적인 사람 경허, 구한말 한국 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와 만공 선사를 축으로 1천6백년 동안 꺼지지 않고 이어오는 한국 불교의 장명등을 오늘에 다시 밝혀 인간의 길을 보여준다.'내가 곧 부처'라는 진리를 만나게 해주는 이 시대의 대장경! 최인호 문학 50년이 그려낸 삶의 기억과 무늬들!

 

저자소개

저자 : 최인호

최인호 저자 최인호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우리 역사에 천착하며 한민족의 원대한 이상에 접목하는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 잔치를 열어왔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개미의 탑』,『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 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천국에서 온 편지』, 『인생』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거문고의 비밀
대발심
내 마음의 왕국

책 속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그대여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려라
부처로부터 흘러내린 불(佛)의 등불이 2천년 동안 꺼지지 않고 활화산이 되어 활활 타오르고 있는 해동(海東)의 우리나라. 그것을 자각했을 때의 기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으랴?
‘내가 곧 부처’라는 명제야말로 팔만의 대장경을 단숨에 불태워 버릴 수 있는 진리의 불쏘시개일 것이다. 이제 경허도 없고 부처도 없다. 책을 덮으면 내가 읽던 모든 내용들이 무(無)로 돌아가듯 한 권의 소설을 끝내면 그것은 이미 내게 있어 죽어 버린 과거가 되어 버린다.
선의 검객 임제는 말... 더보기

출판사 서평

길 없는 길

한국 현대문학의 한 획을 그으며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작가 최인호.
그가 혼을 지펴 살려낸 한국 불교의 산역사가 담긴 작품으로,
이 시대의 ‘대장경’이라는 찬사를 받는 《길 없는 길》 개정판 발간!

위대한 인간 부처, 그리고 한없이 매력적인 사람 경허,
구한말 한국 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와 만공 선사를 축으로
1천6백년 동안 꺼지지 않고 이어오는
한국 불교의 장명등을 오늘에 다시 밝혀 인간의 길을 보여준다.